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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이 다가오면 자동차 에어컨을 켤 날이 갑자기 다가옵니다. 갑자기 에어컨을 켤 때 대부분 자동차 에어컨 냄새로 적잖게 당황하곤 합니다. 아직 에어컨을 켠 적이 없으시다면 자동차 에어컨 냄새를 먼저 없애는 것이 어떨까요?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, 냄새 제거부터 확인하고 예방법까지 안다면 올 여름도 또 내년 여름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 

 

 

자동차 에어컨 냄새

 

1. 자동차 에어컨 냄새 원인

 

에어컨을 켜면 스물 스물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. 악취의 원인은 자동차 에어컨의 내부에 증식한 곰팡이 때문입니다. 이 냄새는 차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도 차주는 난감한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. 

 

이 냄새는 에어컨을 작동 할 때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는 냉매가 작동을 멈추면 따듯한 공기와 만나 결로처럼 에어컨 내부에 수증기가 맺히기 때문입니다. 결국 에어컨 에바포레이터, 증발기에 차 버린 습기를 놔두면 고온 다습한 환경이 되어서 곰팡이, 세균 번식의 좋은 환경이 이루어집니다. 결국 에어컨 사용 후 습기를 건조시키지 않으면 악취가 나게 됩니다.

 

2. 자동차 에어컨 냄새 원인별 청소법

 

냄새의 강도와 원인에 따라 청소법이 달라집니다. 그 내용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🔸 자동차 에어컨 냄새가 약간 날때, 차량 방향제 사용

 

좋아하지 않는 방법이라서 전 이 방법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. 제 경우에는 악취와 방향제 냄새가 섞이면 머리가 아프더라고요. 하지만 괜찮은 분들도 있으므로 악취가 심하지 않을 시에는 사용 가능합니다. 결국 냄새를 향으로 덮는다고 봐야 합니다. 

 

가격 2천원~2만원 정도 방향제 구입비가 소비될 텐데 가장 간편하고 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 이 때는 차량 내부에도 다른 악취가 없어야 본래의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 

 

🔸 차량 에어컨 냄새가 조금 더 날 때, 훈증캔 사용

 

훈증캔은 차량 내부의 전반적인 냄새도 잡을 수 있지만 에어컨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지는 못합니다. 하지만 가볍게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. 

 

가격은 약 7천 원 ~ 2만 원 정도 소비됩니다.

 

사용 설명서대로 쓰시면 되는데 보통 자동차 바람을 최대로 맞히고 외부 공기 유입을 막은 상태로 조작을 해 놓고 창문도 모두 닫고 시작합니다. 동봉된 용액을 훈증캔 컵에 따르고 화학반응으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차 문을 닫은 후 10분 정도 기다립니다. 결국 연기가 여기저기를 통과하면서 에어컨을 살균한다는 원리입니다. 하지만 직접 안을 청소해주는 것이 아니라 연기가 스윽 지나가는 수준이라서 에어컨 내부 청소의 효과가 크지는 않습니다. 

 

🔸 자동차 에어컨 건조에 가장 쉬운 방법

 

근본적인 원인은 에어컨을 켠 상태에서 생기는 결로 습기가 마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이 부분을 인지하신다면, 가격이 0원으로 돈 한 푼 안 드는 가장 쉬운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죠? 

 

원인인 습기를 제거해야 하고 세균과 곰팡이를 직접 세척할 수는 없을 때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. 송풍과 히터를 틀어서 에어컨의 습기를 건조하는 방법입니다. 물론 자동차 에어컨 오염이 심각하다면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지만 심각하지 않다면 이 방법 만으로도 어느 정도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 

🔸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

 

여러 가지 방법 중에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6개월에 한 번이나, 1만 km 주행 당 한 번 교체해주면 필터에 붙은 유해 물질이나 먼지, 곰팡이와 세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. 가격은 차종별 브랜드별 천차만별인데 2천 원 ~ 4만 원 대 입니다.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는 가까운 정비소에서도 가능하지만 셀프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나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쉽게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.

 

🔸 자동차 에어컨 냄새가 중이라면, 분사 방식 캔 사용

 

이 방법은 냄새가 꽤 날 때부터 사용하는데 주로 고착되지 않은 냄새에 효과적입니다. 물론 내부 청소처럼 완벽히 냄새가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시중에 파는 살균탈취제 분사 방식 캔은 6천 원~1만 5천 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. 

이 분사방식 캔은 공기 흡입구에 빨대를 끼워 뿌리는 클리너 제품으로 에어컨 라인 세척이 가능합니다. 단순히 실내에서 뿌리는 훈증기나 방향제와는 달리 송풍구 내에 분사하므로 좀 더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입니다. 이 경우 대부분 효과가 있는데 차량내 에어컨 필터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. 물론 세척이 끝나면 세척액을 충분히 말려 다시 습기가 남지 않도록 유의해 주어야 합니다. 

 

🔸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에바포레이터 클리닝 

 

냄새가 심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써도 여전히 냄새가 난다면 에바포레이터 클리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 에바포레이터 클리닝은 정비소에서만 가능하고 가격이 10만 원~20만 원 정도 하기 때문에 꽤 부담이 되는 냄새 제거법입니다. 다만 이 경우 가장 확실하게 악취가 제거되므로 최후의 선택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. 

 

에바포레이터는 에어컨 바람을 차갑게 만드는 부분으로 이 부분의 코일을 직접 세척함으로써 냄새를 제거하는 것입니다. 내시경을 사용해야 하고 보면서 직접 에바포레이터 코일에 세척액을 분사하여 여러 번 세척을 해줍니다. 이후 차량용 에어컨 필터까지 같이 교체해주면 냄새 제거는 완벽해질 것입니다.

 

단, 차량 내부의 냄새가 에어컨에 국한될 때 가능한 것이고 차량의 시트나 청소상태 불량으로 냄새가 나는 것이라면 이 클리닝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. 

 

🔸 기타 에어컨 문제

 

에어컨이 좀 덜 시원하거나 소음이 발생한 다면 에어컨 장치의 내부 부품이나 에어컨 벨트에 문제가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가까운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 예전보다 냉기가 덜 느껴진다면 자동차 냉매를 확인해 보시고 에어컨 가스를 더 주입시키면 됩니다. 

 

 

3. 자동차 에어컨 냄새 예방법

 

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수분 발생입니다. 이 수분 발생을 없애는 방법은 비용을 들여서 추가 기계를 설치해서 날려버리는 애프터 블로우 설치와 비용 없이 수분을 날려주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.

 

🔸 애프터 블로우 설치

 

애프터 블로우는 에어컨 송풍용 블로우 모터인 공조 장치로 내부를 건조해 습기를 제거해주는 시스템입니다. 냄새와 곰팡이, 세균 번식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줍니다. 애프터 블로우는 10만 원~2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데 출장 설치를 할 경우 출장비 2~3만 원가량이 더 듭니다. 인터넷 검색을 해 보시면 셀프 설치도 가능합니다. 

 

🔸 에어컨 끄고 수분을 말려주기

 

에어컨 냄새의 원인을 아시니 이제 예방법도 예상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. 수분을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그러므로 일단 목적지에 도착 하기 5분 전쯤부터 에어컨을 끄고 외기 모드 바람만 나오도록 조절하여 수분을 계속 말려줍니다. 이때 여름에는 에어컨을 껀 차 안은 덥고 답답합니다만 이렇게 에어컨을 말려주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의 환경을 원천 봉쇄해 줄 수 있으므로 이렇게 해주시면 에어컨 냄새 예방이 됩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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